더치페이를 꼭 해야 하는 남자 친구

저는 스물일곱살 서울사는 평범한 여자에요
저에겐 이제 1년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
그 땐 남자친구가 학생이었고 저는 직장인이었어요
상대방이 학생이었기에 제가 비용을 더 사용한 편이었어오
저는 남녀 데이트비용에 신경을 안쓰는 편이에요
하루 데이트 했을 때 그 날 반반씩 쓰면
그 다음에는 (나) 70대 30 (남친) 이런식
근데 남자친구는 저와는 많이 다르게 비용적인 면에 많이 신경을 써요
어떻게 하면 돈을 안 쓸 수 있는지 궁리할 정도에요
친구들에게 이런 제 연애 이야기를 하면 하나같이 모두
저에게 호구래요
그런 소리 한 두번 들으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데
가족까지 그런 소리 하니 정말 내가 호구인가 싶어서
스트레스를 받았어요
다행히 남자친구가 취업을 하게 됐고
저도 이제 비용적으로 부담없어질 거 같았는데
전이랑 별 차이 없이 반반 내고 데이트 합니다
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고 저까지 계산적으로 변할 거 같아서 힘들었어요
남자친구의 계산적인 모습 때문에 저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
이제 좀 너도 여유 있지 않냐고..
그러니 나보다 좀 더 써줬으면 좋겠다고..
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는데
안쓸려고 하는 게 본성인지 힘들어하네요
주변 사람들 다 헤어지라고 합니다
남자가 데이트비용을 다 쓰진 않아도 쓸 땐 써야한다고.
남자친구에게 이런 일로 몇번 얘기했는데
제가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괴로워합니다
그리고 저도 남자친구도 점점 사랑이 식는 것 같아요
참 힘드네요 연애..